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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 전자제품 전문점, Saturn과 Mediamarkt 소개 본문
독일 대표 전자제품 전문점
Saturn & Mediamarkt
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여러 가지 독일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늘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독일의 전자제품 전문점입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여행 중,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들어보거나 지나쳐본 이름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Saturn(자툰)과 Mediamarkt(미디어마크트)입니다. 이 두 브랜드는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자제품 소매 체인으로, 독일을 비롯해 여러 유럽 국가에서 쉽고 빠르게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브랜드의 관계
원래 Saturn과 Mediamarkt는 별도로 운영되던 경쟁 관계의 업체였지만, 현재는 합병을 통해 함께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두 브랜드는 여전히 각자의 브랜드 명을 유지한 채 별도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 인테리어와 브랜드 정체성도 다소 다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렇게 별도로 운영되는 매장들임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정책은 통일되어 있어, 어디서 구매하든 가격적으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는 소비자에게는 더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유럽 최대 규모 전자제품 소매 체인
Saturn과 Mediamarkt는 단순히 독일에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유럽 전역에 걸쳐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체인입니다. TV, 냉장고, 세탁기 같은 대형 가전부터 최신 스마트폰, 노트북, 게이밍 기어, 각종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유럽 최대 규모의 소매 체인이라는 점은 더 많은 재고와 경쟁력 있는 가격, 그리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달라진 쇼핑 트렌드 속, 경험 중심으로 진화하는 Saturn과 Mediamarkt
유럽 최대 전자제품 소매 체인인 Saturn과 Mediamarkt는 코로나 이후 변화한 소비자 쇼핑 행태에 적응하고자 전략 전환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 비중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더 이상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히 ‘많은 제품을 진열하고 빠르게 판매하는 공간’으로 남을 수 없게 된 것이죠. 이 거대 전자제품 기업들은 오프라인 매장을 ‘체험’이라는 새로운 가치로 채우며, 소비자들을 다시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경험의 중요성 부각
이전에는 판매 중심적이었던 매장 구성이 점차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에 초점을 맞추어 변화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빼곡히 진열하고 할인가를 강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고’, ‘경험해보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열대보다 넓은 체험존을 마련하고, 최신 기기들을 실제로 만지거나 작동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알렉산더플라츠 Saturn의 xperion 공간
독일 베를린 알렉산더플라츠( Alexanderplatz )에 위치한 Saturn 지점은 이러한 변화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곳에는 xperion이라는 특별한 체험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게이밍 PC나 콘솔을 진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실제로 게임을 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최신 게이밍 기어로 무장한 PC와 콘솔, 고해상도 모니터, 전문 게이밍 체어 및 주변기기까지 완비된 이 공간에서, 젊은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하나의 ‘게이밍 라운지’와 같아, 단지 제품 판매를 넘어선 체험과 커뮤니티 형성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형 매장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갑니다. 제품을 직접 만지고 써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친밀감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는 잠재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고, 나아가 온라인 시대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이유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됩니다.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새로운 오프라인 전략
Saturn과 Mediamarkt가 오프라인 매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단순한 레트로 트렌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들은 소비자 경험 중심의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쇼핑이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의 장으로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 게임 체험존, 전문 상담 서비스, 라이브 데모 및 제품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요소를 통해 매장 방문 자체가 즐거운 이벤트가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이 편리함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시대에도, 오프라인 매장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대신 오프라인은 ‘경험’을 무기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Saturn과 Mediamarkt 매장 변화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제품을 사용해보는 즐거움, 전문가와의 직접적인 상담, 공간 속에서 자연스레 형성되는 커뮤니티 경험은 온라인에서는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매력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유럽 전자제품 유통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매업체들에게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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