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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한식당 - 직접 방문해본 한식당 리스트 공유합니다!

부지런한나무늘보 2018. 9. 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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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한식당 리스트 - 내가 먹어본 그 곳




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여러 가지 독일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늘보입니다.


베를린에는 한국 음식점이 정말 많아요.

외국친구들도 많이 좋아하고 비빔밥 같은 메뉴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 치킨집이나 짜장면집도 있어서 그리운 한국의 입맛을 조금이나마 채워주고 있어요.


한국 사람이 먹어도 깜짝 놀랄 정도로 비슷한 한국의 맛 부터 

모양만 같고 맛은 외국음식같은 한국음식까지 여러 가지 식당이 공존하는 이 곳!


제가 방문해본 한식당 리스트를 소개해드릴 테니,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한번쯤 방문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1. 아리랑 불고기 (Arirang Bulgogi)

아리랑 불고기는 밥이나 술안주가 될만한 음식을 주로 팔아요.


삼겹살, 오삼불고기, 소불고기, 양념치킨, 탕수육, 짬뽕, 돌솥비빔밥...

메뉴도 정말 다양하고 여러 음식들이 김밥천국같이 뭔가 입에 착 붙는(?) 그런 약간 자극적인 맛입니다. 

자연주의 음식이나 베지테리안, 가정식 생각하고 가시면 조금 실망하세요~ 

인테리어도 신경쓰지 않는 뭔가 털털하고 김천같이 자주찾는 한국음식은 갖추고 있는.. 그런 식당입니다.


가격대가 저렴해서 자주 찾는 식당이예요. 음식 양도 넉넉하고 반찬을 기본 5-6가지 정도 주기 때문에 더 좋아요!


영업시간 : 낮 12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아리랑불고기 사장님이 베를린에만 식당을 몇 개 더 가지고 계세요.

모든 식당 메뉴가 동일하고 맛도 거의 같다고 보면 될 정도로, 같은 식당입니다.


아리랑불고기 Arirang Bulgogi = 아리랑 Arirang = 뉴아리랑 New Arirang


보시다시피 베를린 중심을 기준으로 세방향으로 다른 아리랑이 있어요 ㅎㅎ 

저는 이 중 아리랑불고기와 아리랑 두 군데 가봤고 둘 다 맛있었어요 :)



2. 삼육구 (Sam Yuk Gu)

삼육구는 좀더 고기구이에 특화되어 있는 식당입니다.

삼겹살이나 갈비 등 굽는 음식과 너댓가지의 안주나 밥류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어요.

<<삼육구 메뉴판 자세히 보기>>

가게가 크지는 않은데 여름에는 외부에 의자도 있어서 좌석이 여유로워요.

겨울에는 고기를 굽기 위해서는 서두르셔야 합니다 :)

간혹 사람이 많지 않으면 가게를 예고없이 일찍 닫아서, 술마시며 친구와 이야기하다가 이른 시간에 쫒겨난적도 있어요..


고기구이나 밥 메뉴는 맛있고 양이 많지는 않아요. 손님중에 외국인의 비중이 아리랑보다 높은 것 같아요!

3. 얌얌 (Yam Yam Berlin)

얌얌은 한국의 분식점이 그리울 때 잘 어울리는 음식점으로 생각이 들어요.

라면이나 김밥같은 분식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식당이예요.

물론 만두국, 덮밥, 육개장 같은 메뉴도 있습니다. 기본반찬은 김치이고 나머지 반찬은 메뉴를 보고 주문하실 수 있어요!

무거운 음식보다는 가벼운 점심때 가면 참 좋을법 한 그런 식당입니다!


<<얌얌 메뉴판 바로 보기>>

얌얌은 손님이 정말 항상 많아요. 기다릴 때도 많지만 한번에 가고자 하는 인원이 많다면 예약은 필수입니다.

예약은 얌얌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어요!


영업시간 : 매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요일은 1시에 열어요!)

4. 쌈 (Ssam Korean BBQ)

쌈도 고기집인데 더 고급스러운 식당으로 보시면 되요!

테이블도 진짜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고기굽는 테이블이예요. 불판 주변에 반찬 놓이고 옆에 쌈 바구니가 놓이면

뭔가 탄성이 아!하고 터지는 그런 한국감성이 있습니다! 


소갈비 양념도 잘 되어 있어서 제가 먹어본 베를린 갈비 중에 최고의 맛 같았어요!

위에 소개한 한국식당보다는 1인분에 예상 식비가 높지만 그만큼 맛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

여기도 붐비는 시간에 가시려면 테이블을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아요. 


영업시간 : 매일 낮 12시부터 밤 11시 (금/토는 자정까지!)

<<쌈 홈페이지 메뉴 확인하기>>


5. 치비 (ChiBee / Chichen and Beer)

한국 치맥을 컨셉으로 하는 치킨집입니다.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 버거 등을 판매해요.

메뉴는 치킨집과 마찬가지로 매우 한정적이예요, 식당이라기보다 치킨집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고 양념치킨 맛은 괜찮지만, 일하시는 분이 많지 않아서 조금 붐빌때는 꽤 오래 기다리기도 합니다.


시내 중심에 있지 않기때문에, 가까이 사시는 분들이나 근처에 일이 있으신 분들이 가끔 가기에 좋은 집 같아요.

후라이드 치킨은 리사치킨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양념치킨은 한식당에서만 사먹을 수 있으니까요 :)


마찬가지로 메뉴판은 치비 Chibee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고, 치킨은 포장도 가능해요!


영업시간 : 매일 낮 12시 - 밤 10시

<<치비 홈페이지에서 메뉴 확인하기>>

6. 앵그리 치킨 (Angry Chicken)

사실 베를린 치킨의 최강자는 여기가 아닐까요?

매운맛이 그리우시다면, 양념치이 그리우시다면 바로 앵그리치킨이 있습니다.

양념 종류도 꽤 다양하고 치킨도 바삭해서 저는 매우 좋아하는 곳이예요. 외국분들도 그 맛에 반해 여기를 그렇게나 찾으신다죠..

베를린에서 치킨 좀 먹어봤다 하시는 분들은 다 앵그리치킨을 거치셨어요 ㅎㅎㅎ


메뉴는 밥류나 버거류도 있는데 주로 치킨류가 제일 잘나가고 맛있어요 :)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

<<앵그리치킨 홈페이지 바로가기>>


7. 미스터왕 (Mr. Wang)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이 한식당은 바로 중식집입니다. 

일반 중국음식점은 베를린에 많지만 "한국식 중식당"은 바로 미스터왕이예요.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먹으면서 김치를 반찬으로 즐길 때 진짜 한국 짜장면집 온 기분을 느낄 수가 있지요.


가격도 진짜 저렴하고 고급스러운 식당 디자인은 아니예요. 

그렇지만 주말 점심에 샬로텐부르크성 뒤쪽 공원을 산책하다가 미스터왕에서 짜장면 한 그릇 먹는 그 기분이 최고예요.


영업시간 : 매일 낮 12시 30분부터 밤 10시 (지난 번 주말에 오픈시간맞춰서 갔더니 문을 안열었더라구요-ㅅ-참고!)



한 포스트에 쓰려니 꽤나 양이 많네요 :)

다음 포스트에 이어서 베를린 한식당을 소개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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