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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병원에 가려면? - 피부과 예약 및 방문 후기 나눠요! 본문
독일에서 진료보기 - 피부과 예약/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여러 가지 독일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늘보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살면서 꼭 필요한 "병원 진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외국에 살면 병원에 갈 일이 있을 때 겁부터 나는 것이 사실이예요.
나의 증상을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언어적으로도 매우 두렵고
독일의 진료 시스템이 어떤지, 내가 지금 알맞은 병원에 온 건지도 왠지 눈치가 보이지요.
독일의 진료 시스템은 한국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분과별로 병원이 있으니, 알맞은 분야의 병원에 방문하면 됩니다.
그럼, 독일어로 병원 세부분야 (Fachgebiete) 를 어떻게 표현하는 지 간단히 살펴볼께요!
안과 |
Augenärzte |
이비인후과 | HNO-Ärzte (Hals-Nasen-Ohren) |
치과 | Zahnärzte |
부인과 | Frauenärzte |
피부과 | Hautärzte (Dermatologen) |
일반 가정의 | Allgemeinärzte & Hausärzte |
외과 의사 | Chirurgen |
내과학 | Innere Mediziner |
소아과 의사 및 청소년 | Kinderärzte & Jugendmediziner |
정형 외과 | Orthopäden |
신경과 및 신경과 | Neurologen & Nervenheilkunde |
의사 정신과 및 심리 치료 | Ärzte für Psychiatrie & Psychotherapie |
스포츠 의학 | Sportmediziner |
비뇨기과 | Urologen |
알레르기 | Allergologen |
위 전문의 (장 질환) | Gastroenterologen (Darmerkrankungen) |
심장 질환 전문의 | Kardiologen (Herzerkrankungen) |
신장 전문의 | Nephrologen (Nierenerkrankungen) |
폐 질환 전문의 | Pneumologen (Lungenärzte) |
물리치료 & 재활 | Physikal. & rehabilit. Mediziner |
통증 치료 | Schmerztherapeuten |
치과나 이비인후과 분야는 한국에서도 자주 가니까, 꼭 알아두면 좋겠죠?
감기가 심하게 걸리거나 어디로 가야할 지 잘 모르는 경우에는 "일반 가정의"로 기재되어있는 Allgemeinarzt 를 방문하면 되요!
의사가 진료를 본 후, 필요하다면 다른 분과의 병원으로 가라고 자세히 안내해준답니다.
병원에 우선 병원을 찾아야해요. 물론 지나다니면서 볼 수도 있겠지만, 여긴 간판이 한국처럼 크게 되어 있지 않아요.
현관문 옆에 아주 작게 의사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미리 검색해봅니다.
1. 독일 병원 찾기 - Jameda.de 활용법
Jameda는 지역에 있는 병원을 찾는데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모바일 어플로도 다운받을 수 있어요! 안드로이드 / 아이폰 모두 지원하지만 기능이 홈페이지에 비해 제한적이예요.
야메다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독일 병원검색 사이트 야메다 Jameda.de 사이트 바로가기>>
가입 없이도 바로 검색할 수 있고, 첫 페이지에 바로 검색창이 떠요.
제가 위에 나열해드린 병원분야 이름을 참고하셔서 독일어로 기재해주시고 지역을 기입합니다.
Was : Hautarzt & Wo : Berlin 이렇게 찾아볼께요!
결과페이지에 총 365명의 의사가 나왔는데, 의사별로 평점이 있어요.
주의할 점! 1점이 가장 높은 점수이고 6점이 가장 낮은 점수입니다!
초록색에 가까울 수록 좋은 평점을 받은 의사라는 점을 꼭 기억해야되요.
저는 연관도순으로 정리된 리스트가 아니라 평점으로 정리된 리스트를 더 선호해요.
아래 사진에 핑크색 화살표 부분을 누르면 정렬기준을 바꿀 수 있어요.
Relevanz : 연관도순
Entfernung : 거리순
Note : 평점순
Anzahl Bewertungen : 리뷰 많은순
평점순으로 바꾼 리스트중에 마음에 드는 의사를 누르면 어떤 진료를 보는지 대략적 개요를 볼 수도 있어요.
화면 왼쪽에 지도모양으로 "Karteansicht"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보이시죠?
지도에서 리스트를 볼 수있으니 엄청 편해요!
2. 예약하기 - Jameda 혹은 전화
예약하는건 병원을 찾는 일 보다 조금 까다로워요.
병원마다 원하는 예약방법이 다릅니다.
독일어를 전혀 못하거나 두려움이 있다면 온라인예약이 제일 쉬운 방법이죠?
Jameda 검색 결과 화면 왼쪽에 Filter 를 설정하는 기능도 있어요.
온라인예약이 가능하고 (Online Buchung) 공보험 환자 진료도 보는 곳 (Gesetzlich versichert) 을 설정해볼께요!
*사보험이라면 공보험 필터를 설정하지 않으셔야 되요! - 마비스타, 워홀 보험 등
병원이 한 곳 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바로 예약을 진행해볼께요.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고 진료항목을 선택하니, 앗! 이게 무엇인가요.
공보험 환자라도 온라인 예약을 하면 진료받은사람이 진료비를 내야한다는 경고문구가 나오네요.
피부과는 미용시술이 너무 많아서 보험이 안되는 병원이 많습니다! 주의해야되요. 여기에선 예약을 하면 안되겠군요.
두번째 방법은 전화입니다.
대부분의 병원은 영어로 모든 진행이 가능해요. 하지만 독일어가 더 편한건 사실이지요 :)
Jameda 에서 찾은 의사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언제쯤 예약이 가능한지 물어본 후 진료를 원하는 이유를 말합니다.
치과나 여성과 등에서 하는 특별한 이유없는 정기적인 검진은 Kontrolle 라고 말하면 되요.
병원 전화 예약시 필요한 정보
1. 간단한 증상 설명 (병원방문의 이유)
2. 본인의 이름과 성
3. 휴대폰 번호
4. 보험의 종류 (보험회사 이름 / Gesetzlich Versichert - 공보험 / Privatversichert - 사보험)
병원 전화 예약시 독일어로 이해하면 좋은 정보
1. 날짜와 시간에 대한 표현 (vormittag, nachmittag, 요일 등)
우여곡절 끝에 예약을 잘 마쳤네요~
Q. 저는 병원을 오늘 당장 가야할 만큼 급해요! 예약이 반드시 필요한가요?
A. 긴급 환자를 받아주는 병원도 있고 예약 없이 대기로 받아주는 병원도 있습니다.
다만, 병원이 업무를 진행하는지 미리 구글맵이나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보고 찾아가면 됩니다.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업무시간 확인 후 전화로 지금 급한데 당장 가도 되겠냐고 물어보면 더 좋지요.
3. 병원 방문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병원에 크게 병원이라고 잘 안써있어요...
건물 입구에 금속판 같은걸로 작게 의사이름이 써있으니 잘 보고 찾아가면 됩니다.
리셉션에서 예약자 성함을 이야기 하면 Warteraum (대기실) 에 앉아계시라고 말해줍니다.
대기실에 앉아 기다리다보면 의사 선생님이 직접 제 이름을 부르고
악수를 하거나 하는 인사의 제스쳐를 취한 뒤 함께 진료실로 들어가요
대기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 예약을 하고 오다보니 붐비지 않아서
진료를 볼 때도 천천히 물어보고싶은 내용을 다 물어볼 수 있고 여유가 있어요~
여러 번 병원에 가보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잡담도 하고 편하게 대해주는 분위기였습니다.
병원을 나서기 전에 혹시 추가진료가 필요하다면 다음 예약을 잡아야해요.
이번 병원에서는 이런 귀여운 메모지를 주길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ㅎㅎ
보통은 따로 주지 않거나 문자 또는 이메일로 안내해요
생각보다 편하고 여유롭게 진료를 볼 수있으니, 몸이 불편하다면 꼭 병원에 들러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래요.
그럼, 늘보는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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