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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Harz 여행 - 크베들린부르크 Quedlinburg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내 둘러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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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Harz 여행 - 크베들린부르크 Quedlinburg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내 둘러보기

부지런한나무늘보 2018. 9. 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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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Harz 여행 - 1일차 Quedlinburg (2)




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여러 가지 독일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늘보입니다.


독일 Harz 하르츠 산맥 & 국립공원 지역 여행한 이야기를 이어서 전해드릴께요!


독일 Harz 산맥 & 국립공원 여행 일정


1일차 : Berlin - Quedlinburg (크베들린부르크) 이동 & Quedlinburg 시내 관광

2일차 : Wernigerode (베르니게로데) 시내 & Kleiner Harz (미니어쳐파크) & Brocken 트랙킹

3일차 : Thale (탈레) 리프트 & 트랙킹 & Thale (탈레) - Berlin 이동



크베들린부르크에서 맛있는 맥주와 음식으로 배를 채운 후 본격적인 시내 구경에 나섰어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도시이기 때문에 옛날 독일 마을의 정취가 잘 살아있어요,


Marktplatz Quedlinburg (마켓스퀘어)


우선 시내 한 가운데라고 할 수 있는 Marktplatz Quedlinburg (마켓스퀘어) 로 가봅니다!

지도로 보는 위치는 아래와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구름이 많고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씨였는데도, 이 곳은 여행객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Marktplatz 는 관공서건물, 관광안내소 그리고 다양한 음식점으로 매우 붐빕니다.

크베들린부르크 Quedlinburg 의 중심 번화가다운 모습이네요 :)


관공서 건물의 외벽은 화려한 꽃과 식물로 뒤덮혀있어요,

여행 날씨가 안좋아서 기분이 약간 우울했었는데 

이 건물을 보자마자 환호성이 절로 나왔을 정도로 예쁩니다!

오래된 건물이라는 게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이지만, 아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요 :)


마을을 높은 곳에서 둘러보고 싶어 마을에서 제일 높다는 천문대로 향했습니다.


Sternenkiekerturm (슈테르넨키커투엄)

크베들린부르크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보이는 이 타워는 호텔부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성 호텔인 Schlosshotel의 정문 (Wallstr. 쪽)으로 들어가면 천문 타워로 바로 들어갈 수가 있어요,


타워는 호텔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갔을 때에는 호텔이 굉장히 조용하더라구요...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느낌을 못받았어요, 정원도 조금 지저분하고 뒷뜰에도 공사중이더라구요.

한참 번영을 누리던 그러나 지금은 쇄퇴한 관광지의 면모를 조금 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이 관리가 안되고 있기 때문인지, 타워도 관리가 안되고 있었어요,

입구를 아예 막아두었더라구요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어렵게 찾은 Schlosshotel 의 입구! 

입구는 Wall str. 에 있어요! 여행 가시면 구글 지도를 믿지마세요..

이름에 걸맞게 Schloss 의 외관을 가지고 있어요,

슐로스호텔은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숙박이 가능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면 되요.

<<Schlosshotel  홈페이지 바로가기>>


호텔의 왼쪽으로 가면 위와 같은 안내판이 보여요, 천문대 입구로 가봅니다 :)


계속되는 탑의 파손으로 관리가 안되어 문을 닫은 것 같네요


탑의 제알 하단만 올라가볼 수 있었어요,,


탑은 이렇게 생겼어요, 위에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면 정말 멋진 시내 전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쉽네요! 여행은 예측하지 못하는 일 투성이입니다 :)


Der Quedlinburger Schlossberg (크베들린부르크 성언덕)

크베들린부르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마을입니다.

그 중요한 역사의 중심에 성언덕 (Schlossberg / Castle-hill) 이 포함되어 있어요,


사암 절벽 위에 지어진 성당 및 주택은 1129년 지어진 후로 증축 및 개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암 절벽이 무너질 위험에 처해 복원 작업을 위해 펀딩을 진행중이기도 해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크베들린부르크 성언덕 안내페이지 바로가기>>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언덕에는 유명한 성당 (Schlosskirche St. Servatius) 가 위치하고 있어요,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건너편에서 바라본 성언덕, 슐로스베르크 Schlossberg 입니다.

올라가는 길은 크게 길지 않은 오르막길이예요


사암 절벽 위에 지어져있어 성당건물의 뒷면은 이렇게 사암이 그대로 드러나있어요.

반대쪽으로는 건물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사암 대신 집과 도로가 있어요.


올라가는 길은 잘 꾸며져있어요 나무들이 정말 우거져있네요 :)


사진 아래에 보이는 터널로 성언덕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안에는 성당도 있지만 주거할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지금은 사람이 살지 않는 듯 하고

성당, 연구소. 박물관, 식당 1곳만 남아있어요. 


천년의 역사를 지닌 건물이지만 증축과 보수를 계속 하고 있어서 내부는 공사중인 부분이 많더라구요,

여기는 그나마 공사중이 아닌 부분이라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


성언덕에서는 크베들린부르크가 전부 내려다 보여요, 빨간색 지붕이 너무 매력적인 구시가지의 모습입니다.


이 외에 크베들린부르크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보여드릴께요,

호텔 "Zur Goldenen Sonne" 맞은편에 작은 분수와 함께 메이폴이 있네요


Maypole 은 독일 작은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

독일어로 Maibaum 이라고 부르며 여름이 다가오는 5월에 마을사람들이 다함께 세우는 기둥이지만

요즘은 봄에 나무로 세우는 게 아니라 철골구조물로 내내 세워놓는 상징적인 의미의 기둥이예요.


작은 마을이지만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마을이어서 여행객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아요,

마을 투어 기차를 타면 설명과 함께 마을을 편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들에 목재가 많이 쓰였지요? 크베들린부르크의 대부분의 가옥은 이런 형태입니다.

건물이 너무 예쁘네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전통건물 같아요. 

삐뚤빼뚤한 건물도 많아요, 예전에는 수평의 개념이 없었던 것 같아요,

많은 건물들이 약긴 삐뚤어져있거나 기울어져 있어요.



이 건물은 이국적인 재미가 있게 페인트를 칠해놓았더라구요,

주변건물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인상도 좀 받았네요!


이렇게 Harz 여행  첫째날 크베들린부르크의 시내 여행을 마치고 두번째 날을 준비하며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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